반응형

평소 혈압약, 당뇨약 꾸준히 드시는 분들을 위해 오늘 글을 포스팅합니다. 검진 하는 날 복용해도 되나? 언제 복용해야 하나? 검사 끝나고 복용해도 되나? 검사에 영향을 주는 건 아닌가? 이런저런 궁금증이 많으실 것입니다. 궁금증을 풀어 드립니다.
1. 혈압약 복용 시간 (건강검진 당일)
✅ 혈압약은 건강검진 당일에도 복용 가능!
- 혈압약은 대부분 아침 기상 직후 공복에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
- 건강검진이 오전일 경우, 소량의 물(한 모금)과 함께 기상 후 바로 복용 가능
- 단, 이뇨제(푸로세미드,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는 검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건강검진 당일에는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음
- 검사 후 복용할지 여부는 담당 의사와 상의
📌 혈압약을 끊으면 혈압이 갑자기 오를 수 있으므로, 의사 지시에 따라 조절해야 합니다!
2. 당뇨약 복용여부
건강검진 전 당뇨약
- 공복 유지(8~12시간) 필요한 검사에서는 당뇨약 복용 금지
- **경구 포도당 부하 검사(OGTT)**를 받는 경우, 검사 전 약 복용 금지
- 검사 후 즉시 식사 가능하면, 검사 후 약 복용 가능
- 저혈당 위험이 있는 경우(특히 설포닐우레아 계열, 인슐린 주사 사용 시)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담 후 조절 필요
건강검진 후 당뇨약
- 검사가 끝난 후 첫 식사 후 당뇨약 복용 가능
- 장시간 공복으로 인해 저혈당 증상(어지러움, 손떨림, 피로 등)이 나타나면 즉시 간단한 탄수화물(사탕, 주스 등) 섭취
- 검사 후에도 저혈당 위험이 지속될 경우, 의사와 상담하여 복용 일정 조정
3. 항응고제, 항혈전제 중단 기간
대장내시경 검사 전에 출혈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항응고제(혈전 예방약)와 항혈소판제(항지혈제)는 일정 기간 중단이 필요합니다. 중단해야 하는 주요 약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아스피린(Aspirin) 및 항혈소판제
- 아스피린(저용량 포함)은 검사 최소 5~7일 전부터 중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 클로피도그렐(Plavix), 프라수그렐(Effient), 티클로피딘(Ticlid) 등도 같은 기간 중단해야 합니다.
- 이 약물들은 혈소판 기능을 억제하여 출혈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심혈관 질환이 있는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중단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 와파린(Warfarin, 쿠마딘)
- 검사 최소 5일 전부터 중단해야 하며, 경우에 따라 헤파린으로 대체하는 브리지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와파린은 혈액 응고를 억제하는 효과가 강력하여, 대장내시경 시 조직 검사나 용종 제거를 할 경우 출혈 위험이 크기 때문에 반드시 담당 의사와 협의해야 합니다.
- NOACs (신형 경구 항응고제, 비타민 K 비의존성 항응고제)
- 다비가트란(Pradaxa), 리바록사반(Xarelto), 아픽사반(Eliquis), 에독사반(Lixiana) 등의 NOAC 계열 약물도 검사 최소 2~3일 전부터 중단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하지만 신장 기능이 나쁜 경우 더 오랜 기간 중단이 필요할 수도 있으므로, 개별적으로 조정해야 합니다.
- 기타 혈전 예방 약물
- 실로스타졸(Cilostazol, Pletal), 디피리다몰(Dipyridamole, Persantin) 등도 검사 전 중단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특히 협심증이나 뇌졸중 병력이 있는 환자는 약물 중단이 위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 중요한 점
- 심혈관계 질환(협심증, 뇌졸중, 심방세동 등)이 있는 환자는 항응고제·항혈소판제를 중단하면 위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해야 합니다.
- 검사 후 출혈 위험이 낮다고 판단되면 일반적으로 24~48시간 후에 다시 복용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 용종 제거를 한 경우라면, 약물 복용 재개 시점이 더 늦어질 수도 있으므로 검사 후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 결론
✅ 혈압약은 일반적으로 건강검진 당일에도 복용 가능하나, 이뇨제 계열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건강검진 당일에는 대부분의 당뇨약을 복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 단, 약물 종류와 검사 종류에 따라 예외가 있을 수 있으므로 담당 의사와 상담 필수입니다.
✅ 건강검진 후 식사한 뒤 약을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검사 최소 5~7일 전부터 항응고제 및 항혈소판제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개인별 위험도를 고려하여 의사와 반드시 상담 후 조정해야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