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겨울 독감환자가 급증했습니다. 독감은 고열, 근육통, 두통, 기침 등의 다양한 증상을 보입니다. 다행히 저는 걸려 본 적이 없습니다. 온 가족이 A 형독감, B형독감에 폐렴에 걸려 바이러스와 세균이 가득한 집안에서 저 혼자만 멀쩡했습니다. 하늘이 내려준 특별한 면역력이 있나 봅니다.
작년 겨울도 같이 근무하던 친구가 독감에 걸려 열이 났는데, 저는 기침만 많이 할 뿐이었습니다. 직장동료는 페라미플루라는 독감주사를 맞았고, 아직 그 효과를 몰랐던 저는 내일 결근이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동료는 멀쩡하게 출근했습니다. 아직 주사치료 비용은 꾀나 비싼 편입니다. 하지만 먹는 약으로 5일동안 고생하지 말고, 빨리 주사부터 맞으라고 권하게 됩니다. 오늘은 그 친구가 받았던 독감치료에 사용되는 주사치료제와 증상완화제에 대해 살펴 보겠습니다.
✅ 독감 치료에 사용되는 주요 주사 2가지
1️⃣ 퍼암비르(Peramivir) 주사 – 항바이러스 주사
✔ 상품명: 페라미플루 (Peramiflu)
✔ 효과
- 인플루엔자 A, B 바이러스 억제
- 독감 증상(고열, 근육통, 두통, 기침) 완화
- 경구용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 복용이 어려운 환자에게 투여
✔ 투여 방법
- 성인: 1회 300~600mg 정맥주사(IV) 15~30분 투여
- 소아: 체중에 따라 용량 조절
✔ 주의사항
- 발병 후 48시간 이내에 투여해야 효과적
- 신장 기능 저하 환자는 용량 조절 필요
- 드물게 발진, 소화불량, 드문 신경계 이상 반응(환각, 섬망) 발생 가능
2️⃣ 발록사비르(Baloxavir) 주사 – 최신 독감 치료제
✔ 상품명: 조플루자(Xofluza)
✔ 효과
- 독감 바이러스 복제를 빠르게 차단
- 1회 주사로 치료 가능
- 항바이러스제 내성이 있는 경우에도 효과적
✔ 투여 방법
- 체중 80kg 이상: 1회 80mg 정맥주사(IV)
- 체중 40~80kg: 1회 40mg 정맥주사(IV)
✔ 주의사항
- 12세 이상 사용 가능
- 임산부, 수유부 사용 금지
- 드물게 설사, 두통, 메스꺼움 발생 가능
✅ 독감 증상 완화 및 회복을 돕는 주사
(항바이러스 주사와 함께 사용하면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음)
3️⃣ 해열·진통 주사
✔ 대표 약제: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NSAIDs(이부프로펜, 케토롤락)
✔ 효과: 고열, 두통, 근육통 완화
✔ 투여 방법: 근육주사(IM) 또는 정맥주사(IV)
4️⃣ 면역력 강화 주사
✔ 대표 약제: 고용량 비타민C, 마이어스 칵테일, 글루타치온
✔ 효과: 피로 회복, 면역세포 활성화
✔ 투여 방법: 정맥주사(IV)
5️⃣ 수액 주사 (탈수 예방)
✔ 대표 약제: 링거액(생리식염수, 포도당 수액, 전해질 수액)
✔ 효과: 체온 조절, 수분 공급, 전해질 균형 유지
✔ 투여 방법: 정맥주사(IV)
⚠ 독감 치료 주사 맞을 때 주의사항
🔸 항바이러스제 주사는 발병 48시간 이내 투여해야 효과적
🔸 신장·간 기능이 약한 환자는 의료진과 상담 후 용량 조절 필요
🔸 면역력 강화 주사는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지만 치료제가 아님
🔸 독감 백신(예방접종)과 치료 주사는 다른 개념이므로 혼동 주의
✅ 결론
- 독감 치료를 위해서는 퍼암비르(페라미플루), 발록사비르(조플루자) 주사가 사용됨
- 해열진통제, 면역력 강화 주사, 수액 요법을 병행하면 회복 속도 향상
-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 후 적절한 주사 치료를 받아야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