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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 멈추지 않을 때 원인과 응급처치, 병원 방문 기준, 예방습관 총정리

헬시 플레저 2025. 4. 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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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 멈추지 않을 때 원인과 응급처치 방법, 병원 방문, 예방습관 총정리

코피가 멈추지 않아서 걱정되신 적 있으신가요? 대부분은 일시적인 증상으로 끝나지만, 간혹 지혈이 잘 안 되고 반복적으로 발생하면 몸의 이상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어요.
오늘은 코피가 멈추지 않는 원인과 응급처치 방법, 그리고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 코피 예방하는 생활습관까지 모두 정리해 드릴게요.

 

1. 코피가 멈추지 않는 대표적인 원인

  • 혈액응고 이상: 혈소판 감소증, 혈우병 등의 질환이나 항응고제 복용 중인 경우 작은 출혈도 지혈이 잘 되지 않고 오래 지속될 수 있어요.
  • 고혈압: 혈압이 높으면 코 속 모세혈관이 쉽게 터지고, 터진 뒤에도 지혈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 점막 손상: 코를 너무 세게 풀거나, 자주 파는 습관, 건조한 공기나 환절기에는 점막이 약해져 출혈이 생기기 쉬워요.
  • 비염 또는 부비동염: 만성적인 염증이 있으면 코 점막이 약해져 출혈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 종양 또는 혈관기형: 한쪽 코에서 반복적으로 코피가 날 경우 비강 내 병변(종양, 혈관 기형 등)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이 경우 반드시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아요.

 

2. 코피 멈추지 않을 때 응급처치 방법

  • 머리는 숙이고 앉기: 피가 목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턱을 당기세요
  • 코끝 압박하기: 5~10분간 양쪽 코끝을 손가락으로 꾸준히 눌러주세요
  • 얼음찜질: 콧등이나 이마 위에 냉찜질을 해 혈관 수축 유도
  • 코 안에 휴지 넣지 않기: 점막을 자극해 출혈을 더 유발할 수 있어요
  • 입으로 호흡하기: 코는 완전히 눌러 지혈, 입으로 천천히 호흡

 

3. 병원방문 기준

  • 코피가 30분 이상 멈추지 않을 때는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피가 덩어리로 나오거나, 한쪽 코에서만 반복적으로 코피가 날 때는 비강 내 종양이나 혈관 기형 등을 의심해볼 수 있으므로 전문 진료가 필요합니다.
  • 어지러움, 식은땀, 혈압 저하, 실신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출혈량이 많다는 신호일 수 있어 긴급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 잇몸, 소변, 대변 등 다른 부위에서도 출혈이 함께 나타난다면, 전신적인 출혈 질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므로 반드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무슨과를 방문할까요?

먼저 이비인후과를 가세요. 이비인후과에서는 코 안을 내시경으로 확인해서,혈관이 약해진 부위가 있는지, 염증, 종양, 혈관기형 등이 있는지 정확하게 진단하고 필요시 치료(지혈, 약물, 수술 등)까지 받을 수 있어요.

하지만 전신질환, 혈액응고문제(혈소판문제, 혈우병 등)로 보일 경우는 내과나 종합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아요. 일반적으로 이비인후과에서 확인 후 필요시 진료의뢰를 안내해 줍니다.

 

4. 코피 예방하는 생활습관리

실내 습도 조절은 기본이에요

건조한 공기는 코 점막을 쉽게 손상시켜 코피를 유발할 수 있어요. 겨울철이나 환절기에는 실내 습도를 40~6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수건을 널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코를 후비는 습관은 이제 그만!

손가락으로 코를 자주 후비는 습관은 비강 내 상처를 유발하고, 코피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아이들에게도 코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를 주고, 코 안이 가려울 경우 식염수로 코 세척을 해주는 것이 좋아요.

코 세척은 부드럽고 자주!

생리식염수나 코세척 전용 제품을 이용해 정기적으로 코 안을 청결하게 유지하면 비염 완화와 점막 보호에 도움이 돼요. 단, 너무 자주 하거나 강한 압력으로 하면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충분한 수분 섭취도 중요해요

수분이 부족하면 점막이 마르고 약해져 코피가 날 수 있어요. 하루 물 6~8잔 이상을 마시는 것을 권장드려요. 특히 운동 후나 난방이 강한 환경에서는 더욱 자주 물을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손톱을 짧게 깎기

아이들의 경우 손톱이 길면 무의식적으로 코를 후빌 때 점막을 긁어 출혈이 생기기 쉬워요. 손톱을 짧게 유지하고, 손을 자주 씻어주는 것도 코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C와 철분 섭취

비타민C는 점막을 강화하고, 철분은 혈액의 건강을 유지해 코피를 예방할 수 있어요. 귤, 키위, 브로콜리, 시금치, 고기 등의 식품을 균형 있게 섭취해 주세요.

과격한 운동 또는 코에 충격 피하기

과도한 운동이나 코를 부딪히는 상황은 코 안의 혈관을 터뜨릴 수 있어요. 운동 시에는 조심하고, 보호 장비 착용도 잊지 마세요.

비염·알레르기 치료 병행

만성적인 비염이나 알레르기가 있으면 코 점막이 항상 약해진 상태일 수 있어요. 이 경우 전문적인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개선을 병행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잘 때 입 벌리고 자지 않기

입을 벌리고 자면 코가 더 마르게 돼요. 습관적으로 입을 벌린다면 구강호흡 교정이나 수면 습관을 점검해보는 것이 좋아요.

무리한 코 풀기 금지

코를 너무 세게 풀면 점막이 찢어지면서 출혈이 생길 수 있어요. 양쪽 코를 동시에 막지 말고, 한쪽씩 천천히 부드럽게 풀어주는 것이 좋아요.

 

마무리하며

코피는 대부분 단순한 원인으로 발생하지만, 자주 반복되면 일상에 불편함을 줄 수 있어요. 오늘 소개해드린 코피 예방 생활습관을 실천하면서, 건강한 비강을 유지해보세요. 만약 아무 이유 없이 반복적으로 코피가 나거나, 지혈이 잘 되지 않는다면 꼭 전문의와 상담해보시길 바랍니다.

 

 

🔗 출처: 질병관리청 공식사이트,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정보

-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코피 관리 가이드라인
- 국가건강정보포털 건강iN (https://health.kdc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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