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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 vs MRI, 헷갈리는 영상검사 쉽게 정리합니다
“어느 날 병원에서 둘 중 하나 찍으라고 했는데, 뭐가 다른 거죠?”
병원에서 검사 예약을 하다 보면 “CT로 할까요? MRI로 할까요?”라는 말을 듣고 당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비싸기도 하고, 방사선도 있다던데… 도대체 이 둘은 뭐가 다르고, 나는 어떤 걸 선택해야 할까요? 오늘은 CT와 MRI의 차이점, 용도, 장단점, 그리고 검사를 받을 때 알아두면 좋은 팁을 쉽게 정리해 드릴게요.
CT와 MRI, 뭘 찍는 검사인가요?
📌 CT (Computed Tomography)
- X선(방사선)을 여러 방향에서 쏴서 단면을 촬영
- 빠르고 뼈·출혈 확인에 탁월
- 응급 상황이나 외상 환자에서 자주 사용
- 촬영시간 매우 빠르나(숨 참고 5~20초), 조용제 사용할 경우 10~15분, 준비 및 대기시간 포함 넉넉히 20~30분
📌 MRI (Magnetic Resonance Imaging)
- 강한 자기장과 전파를 이용해 내부 조직을 상세히 촬영
- 방사선 노출 없음
- 뇌, 신경, 근육, 인대 같은 연부조직 확인에 뛰어남
- 촬영 시간은 CT보다 오래 걸림 (30~60분)
< 비교 표로 한눈에 보기>
항목 | CT | MRI |
---|---|---|
촬영 방식 | X선 (방사선) | 자기장 + 전자파 |
방사선 노출 | 있음 | 없음 |
촬영 시간 | 수 초 ~ 수 분 | 30분 이상 |
비용 | 5~15만 원대 (보험 적용 시) | 15~30만 원대 (보험 적용 시) |
장점 | 빠르고 출혈·뼈 확인에 우수 | 연부조직, 뇌·척추·관절 촬영에 우수 |
단점 | 방사선 노출 | 시간 오래 걸림, 폐쇄공포 우려 |
어떤 경우에 각각 사용하는가?
📌 CT가 더 적합한 경우
- 뇌출혈 의심 (응급)
- 폐 CT (폐렴, 종양 확인)
- 복부 통증, 신장결석
- 교통사고·골절 등 외상 확인
📌 MRI가 더 적합한 경우
- 뇌혈관 질환, 뇌종양, 치매 검사
- 디스크, 척추·관절 통증
- 무릎 인대 손상, 어깨 회전근개 질환
- 종양의 침윤 범위 확인
※ 단, 의사가 필요에 따라 병용 촬영을 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검사 전 주의사항
CT 촬영 전
- 방사선 노출 있음 → 임산부는 반드시 알릴 것
- 조영제 사용 시, 신장 기능 이상자는 주의 필요
MRI 촬영 전
- 강한 자기장 사용 → 금속물질 소지 시 촬영 불가
- 심박조율기(Pacemaker), 인공관절, 금속 임플란트가 있는 경우 제한 가능성 있음
- 폐쇄공포증이 있는 경우 사전 상담 권장
환자들이 자주 묻는 질문
- 둘 다 찍으면 더 정확한가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진단 목적에 따라 적절한 검사 1개만 해도 충분합니다. - CT 찍으면 방사선이 많이 위험한가요?
일반적인 CT는 위험하지 않지만, 불필요한 반복 촬영은 누적 노출 우려가 있으므로 의사와 상의하세요. - MRI는 왜 이렇게 비싼가요?
고가 장비와 긴 촬영 시간, 정밀 분석 때문입니다. 하지만 뇌·신경계 질환 진단에는 MRI가 더 정확합니다.
마무리: 비용보다 중요한 건 '정확한 목적'
CT와 MRI는 어떤 게 더 낫고 비싼 게 아니라, "내가 어떤 질환을 확인하려는가"에 따라 선택해야 합니다.
단순한 건강검진에는 CT가, 디스크나 관절통 등 만성 통증에는 MRI가 더 적절할 수 있습니다.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한 뒤 보험 적용 여부도 꼭 확인하세요. 건강한 선택이 더 건강한 결과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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