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P-1 호르몬과 유사체 다이어트 주사 총정리

GLP-1 호르몬과 유사체 다이어트 주사 총정리: 삭센다, 위고비 등

최근 엘론 머스크, 오프라 윈프리 등 유명 인사들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GLP-1 유사체 주사가 국내에도 도입되어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얼마 전 생로병사에도 이 내용을 다루었지요. 초고도비만 환제에게는 새로운 삶의 기회를 주었던 약입니다. 많은 분들 궁금하실 것 같아 글 올려봅니다. GLP-1 호르몬이 무엇인지, GLP-1 호르몬 유사체 주사의 효과, 부작용, 주사맞는 주기, 비용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만으로 가는 사회

현대 사회는 빠른 일상과 고열량 식습관으로 인해 비만 인구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내 성인 3명 중 1명은 비만으로 분류되며, 특히 20~30대 청년층 비만율도 빠르게 상승 중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21세기 최대의 만성 질환’으로 경고했으며, 이로 인한 당뇨병, 심혈관질환, 지방간, 우울증 등의 동반질환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감량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비만은 어떻게 나뉘나요? (BMI 기준)

BMI(체질량지수)는 체중(kg)을 키의 제곱(m²)으로 나눈 값으로, 다음과 같이 비만 정도를 분류합니다:

• 정상 체중: BMI 18.5~22.9
• 과체중: BMI 23.0~24.9
• 비만 1단계 (경도 비만): BMI 25.0~29.9
• 비만 2단계 (고도 비만): BMI 30.0~34.9
• 비만 3단계 (초고도 비만): BMI 35.0 이상

GLP-1 유사체 주사는 일반적으로 BMI 27 이상 + 기저질환이 있거나, BMI 30 이상일 경우 처방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 BMI 계산하기 

👉 기초대사량 계산하기 

 

GLP-1 호르몬이란?

GLP-1 (Glucagon-Like Peptide-1)은 우리가 식사를 하면 소장에서 분비되는 인크레틴 계열의 호르몬입니다. 이 호르몬은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며,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는 중요한 기능을 담당합니다.

• 식욕 억제: 뇌의 식욕중추에 작용해 공복감을 줄여줍니다.
• 위 배출 지연: 위에서 음식이 천천히 배출되도록 하여 포만감을 지속시킵니다.
• 인슐린 분비 증가: 혈당 상승 시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유도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기능 덕분에 당뇨병 치료제 및 비만 치료제로서 GLP-1 유사체 주사가 개발되었고, 체중 감량 효과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GLP-1 호르몬 유사체 주사, 어떻게 작용하나요?

• 식사 후 분비되는 호르몬인 GLP-1을 모방해 포만감 증가 및 식욕 억제
• 위 배출을 느리게 해 공복을 덜 느끼게 함
• 인슐린 분비 촉진 → 혈당 조절

GLP-1 유사체 주사는 우리 몸이 식사 후 자연스럽게 분비하는 GLP-1 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합니다.

이 호르몬은 뇌의 식욕중추를 자극하여 포만감을 증가시키고 식욕을 억제합니다.

또한 위의 배출 속도를 느리게 하여 음식을 먹은 후에도 오랫동안 배가 부른 느낌을 유지하게 해 주며, 공복감을 덜 느끼게 도와줍니다.

이와 동시에 췌장을 자극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혈당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조절하는 역할도 합니다. 이러한 작용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체중 감량과 대사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효과는 어떤가요?

임상 연구에 따르면 1년간 평균 10~15kg 감량이 가능하며, 일부는 20kg 이상 체중 감소도 보고됩니다.

단, 운동과 식단 병행이 필수입니다.

 

GLP-1 유사체 주사 부작용은 무엇인가요?

GLP-1 유사체 주사는 효과가 있는 만큼, 일정한 부작용도 동반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부작용은 위장관 관련 증상입니다. 초기에는 메스꺼움, 구토, 복부 팽만감, 변비 또는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대부분 용량 적응 기간 중에 나타나며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되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두통,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용자가 있으며, 특히 당뇨약을 함께 복용하는 경우에는 저혈당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더 드물게 보고된 심각한 부작용으로는 췌장염, 담낭 질환(담석증), 갑상선 종양 등이 있으며, 과거 췌장 또는 갑상선 관련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이런 이상 반응은 매우 드물지만, 발생 시 즉시 의사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생로병사 방송을 보시면 주사치료 받는 한 분이 심한 구역감으로 식사를 잘 못하셨어요. 입맛을 완전히 잃고, 음식도 조금씩만 섭취하고, 그것도 토할까봐 매 끼니마다 걱정하시더라고요. 모든 사람이 같은 부작용을 겪는 것은 아니지만, 부작용을 충분히 숙지하시고, 치료상 체중감량이 꼭 필요한 분만 신중히 생각해 보시고 하는게 좋겠습니다.

 

건강보험 적용되나요?

비만 단독 치료 목적일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당뇨병 치료제로 처방되는 경우(예: 트루리시티, 오젬픽 등)는 보험 적용 가능합니다.

 

주사 간격은 어떻게 되나요?

• 삭센다: 매일 1회 피하주사, 1펜(약 1주 사용) 약 10만~15만 원
• 위고비: 주 1회 피하주사, 1펜(1개월분) 약 30만 원 이상
• 용량은 처음에는 소량으로 시작해 1개월간 점진적으로 증량

 

GLP-1 주사와 함께 병행해야 할 식습관 팁

• GI지수가 낮은 탄수화물 위주로 섭취 (귀리, 잡곡, 고구마 등)
• 단백질은 매 끼니마다 포함 (생선, 두부, 닭가슴살 등)
• 가공식품과 단순당 섭취 제한 – 혈당 스파이크 유발 방지
• 식사 간격 유지와 천천히 오래 씹는 습관 형성
• 음주·과식은 지양 – 위장관 부작용 악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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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후기 요약

GLP-1 유사체 주사를 사용한 사람들 중 상당수는 초기 1~2주 동안 메스꺼움이나 식욕 저하가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빠르게 체중이 감소했다고 보고합니다. 특히 고도비만인 경우 이 같은 효과가 더욱 두드러졌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효과가 점차 줄어들거나, 3~6개월 후 부작용이나 내성 등으로 인해 중단하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일부 사용자는 약물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하며, 특히 식습관 개선 없이 주사에만 의존할 경우 장기적인 체중 감량은 어렵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반면, 식이조절과 운동을 꾸준히 병행한 사용자들은 체중 감량뿐 아니라 당수치 개선이라는 긍정적인 결과도 함께 경험했다고 보고합니다. 즉, 약물은 보조 수단일 뿐이며, 핵심은 생활습관 변화라는 점에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1. 주사를 끊으면 요요가 오나요?
A. 생활습관이 개선되지 않은 경우 요요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유지하려면 식단과 운동 습관이 중요합니다.

Q2. 운동을 병행하지 않아도 되나요?
A. 초기 체중 감소에는 효과가 있으나, 근육량 유지와 기초대사량 유지를 위해 반드시 운동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Q3. 일반인이 살 빼려고 맞아도 되나요?
A. 가능은 하지만 의사의 철저한 진단과 모니터링 없이 임의로 사용할 경우 위험할 수 있으며, 국내에서 비만 단독 처방은 보험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의료 전문가들이 말하는 권고 사항

• 대한비만학회: GLP-1 유사체는 단기 감량보다 생활습관 개선 병행이 핵심이며, 의학적 필요성이 우선되어야 함
• 식약처: 삭센다, 위고비 등은 성인 비만 치료 목적으로 허가되었으며, BMI 기준 및 병력 고려 후 처방
• FDA(미국 식품의약국): GLP-1 유사체는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되었으나 일부 심각한 부작용에 대한 모니터링 필요
• 모든 의료기관은 자가 사용 및 불법 구매에 대한 경고를 공지하고 있음

주의사항

• 임신·수유부, 췌장질환 과거력 있는 경우 사용 금지
• 장기 사용 시 정기적인 간·신장 기능 검사 필요
• 혼자 사용하지 말고 반드시 전문의 진단 후 처방받을 것

 

결론

 GLP-1 유사체 주사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체중감량 방법이지만, 비용과 부작용, 장기 안전성에 대한 이해와 전문의 상담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합니다.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의 고도비만 환자에게는 꼭 필요한 치료제가 되겠지만, 단순히 좀 더 날씬하고 싶다면 생활습관 개선부터 들어가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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